타이어 교체시기 주기
타이어는 계절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동차 부품입니다. 기온이 낮고 눈길, 살얼음길 등 노면 상태가 불안정한 겨울철에는 꼼꼼한 타이어 사전 관리를 통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타이어 교체 시기에 대해 많은 얘기가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타이어의 평균수명은 같은 타이어라 해도 주어진 환경에 따라 워낙 편차가 크기 때문에 딱히 몇만㎞가 교체 시기라고 정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평소의 운전습관, 주행형태(장거리 주행, 시내주행), 도로여건, 정상적인 공기압 여부 등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교체 시기는 전문가마다 견해가 다릅니다. 이른바 '운전만 한다'는 사람들은 주행거리 4만~5만㎞를 기준으로 보는 게 가장 적당할 것입니다. 주행거리 기준으로 많이 쓰이는 경부고속도로는 고속버스 기준으로 431.5㎞입니다. 4만~5만㎞는 경부고속도로를 고속주행으로 왕복 약 45~60회 주행한 거리입니다. 구간별 노면 상태와 날씨, 차량 적재 무게까지 넣는다면 체감지수가 올라갑니다. 참고로 주행 1만~2만㎞마다 타이어 위치교환을 해주는 것이 사용 시기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로는 사용시기입니다. 타이어는 고무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차량에 장착한 타이어는 습기, 열기, 외부 충격 같은 외부 자극요소에서 벗어난 곳에서 '고이 모셔진' 상태가 아닙니다. 평소 주행은 물론 비, 바람, 눈, 뜨거운 열기 등 수 많은 외부 자극을 받으며 굴러가는 자동차 부품입니다. 때문에 사용한 지 3년이 지나면 타이어 고무의 성능은 자연적으로 떨어집니다. 여기에 운전자의 운전 습관과 주행목적을 더하면 타이어가 버틸 수 있는 한계는 더 떨어지게 됩니다.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 제조사, 자동차 회사에 보험사까지 전문 기업들의 자료를 종합하면 타이어 장착 후 사용 시기는 3~4년이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수명에 대해 다음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마모상태입니다. 타이어 트레드의 마모상태가 마모한계선(1.6㎜, 타이어 옆면의 △ 표시)에 다다르면 교체를 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사용시기로 3년을 넘기면 타이어의 고무성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므로 마모한계선까지 마모가 진행되지 않았더라도 교체를 권장합니다.
타이어 교체 키로수
제일 중요한 부분들은 타이어가 편마모가 되었는지. 결국 트레드라고 해서 홈의 깊이가 어느 정도 됐는지를 보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새 타이어를 끼우셨을 때 타이어 홈의 깊이가 5mm 이상 된다거나 상당히 깊다고 하는 것을 볼 수가 있거든요. 오래 쓰다 보면 이게 닳아서 마모 한계선이라는 게 있는데, 마모 한계선은 타이어 옆면을 보게 되면 옆면에 화살표가 세 군데, 네 군데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화살표가 표시된 데를 따라서 가운데 홈의 깊이 쪽으로 기게 되면 마모 한계선이 사이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것을 보실 줄 아셔야 하는데 그것을 모르시겠다고 하면 동전, 이순신 장군상이 있는 그거를 거꾸로 집어넣어서 갓이 가려지게 되면 홈의 깊이가 충분한 거고 갓이 노출되면 홈이 많이 마모가 되었구나, 타이어의 수명이 줄어들었네, 하고 면밀히 살펴보시고 교체시기를 보시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3년, 4년 정도에 4만km, 5만km 정도 되면 타이어가 마모가 많이 되니까 3년, 4년 정도 되면 교체시기가 된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특히 핸들이 돌아간다든지, 평지에서요. 그러면 편마모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부분이 있으니까 1만km마다 앞뒤로 타이어 교체하시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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