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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렉 신형 가격 시승기

폭스바겐코리아가 상품성을 개선한 플래그십(최상위)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투아렉'의 2021년형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3세대 신형 투아렉은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을 앞세워 지난 2월 출시 직후 단숨에 수입 럭셔리 SUV '톱3'에 올랐습니다.

투아렉은 연식 변경을 거치며 외관에 새로운 변화를 더했습니다. 2021년형 모델부터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트렁크, 휠에 장착되는 엠블럼에 모두 2D(차원) 디자인으로 더욱 간결해진 신규 로고와 폰트가 적용됩니다.

실내도 확 달라졌습니다. 스티어링 휠(운전대)이 터치 인터페이스로 바뀌고 스티어링 휠의 중앙에도 새 엠블럼이 들어기갑니다. 전 트림에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오버뷰 버튼이 추가돼 한눈에 기능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2021년형 투아렉은 기존대로 3가지 모델(프리미엄·프레스티지· R-Line)로 출시되며 모두 3.0리터 V형 6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됐습니다.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킬로그램·미터)를 구현했으며,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6.1초·최고속도는 시속 235km입니다. 공인 연비는 리터(ℓ)당 10.3km(도심 9.5km/ℓ, 고속 11.5km/ℓ)입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8월 수입차 대중화의 일환으로 3세대 신형 투아렉의 가격 재조정을 통해 800만원 정도 낮춘 바 있습니다. 2021년형 투아렉도 이 가격을 유지하며 3.0 TDI 프리미엄 8390만원, 3.0 TDI 프레스티지가 8990만원, 3.0 TDI R-Line 9790만원으로 각각 책정했습니다.

여기에 현행 개별소비세 5% 인하분을 반영하면 3.0 TDI 프리미엄 8275만6000원, 3.0 TDI 프레스티지 8864만9000원, 3.0 TDI R-Line은 9659만5000원에 각각 구입이 가능합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투아렉은 매력적인 프로모션과 총 소유비용 절감 혜택으로 국산 프리미엄 SUV의 주 소비자층을 대거 흡수해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끈 플래그십 SUV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21년형 출시를 기념해 연말 특별 프로모션도 실시할 것"이라며 "내년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의 변경 가능성이 있어 12월이 합리적인 금융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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