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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LIFE

고남석 연수구청장 테이블쪼개기 식사 사과

by 무지개 처럼..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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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석 연수구청장 테이블쪼개기 식사 사과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이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 상황에서 간부 공무원 10명과 함께 식당을 방문했다가 사과했습니다.

한편 인천시가 ‘테이블 쪼개기’로 방역수칙을 위반한 고남석 연수구청장(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릴 방역대책 회의에서 고 구청장의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고 구청장 문제를 시가 직접 처리할지, 연수구에 이첩할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내부 지침상 방역수칙 위반사항은 해당 구에서 처리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나 고 구청장의 경우 연수구가 구청장 및 간부 공무원을 직접 조사하고 때에 따라서는 고발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제대로 처리될지 의문입니다.

이 때문에 내부 지침을 변경해서라도 시가 직접 처리할 가능성도 대두됩니다.

고 구청장은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시행중이던 지난달 31일 낮 12시쯤 간부 공무원 10명과 함께 연수구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음식점 내 방 2곳의 테이블 4개에 나눠 앉아 약 30분 동안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인 이상 집합금지’를 피하기 위해 테이블 쪼개기를 한 것입니다.

이같은 사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감염병예방법’상 집합금지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고 구청장 문제를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고 구청장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방역당국은 5인 이상이 두 테이블로 쪼개 앉는다 해도 수칙위반이며 일시적인 직장회식도 마찬가지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구청장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르고 준수해야 할 책임이 있는 자리다.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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