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실내체육시설 실검시위

벼랑끝 실내체육시설 실검시위

헬스장, 필라테스 학원 업주들이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실검)에 '벼랑끝 실내체육시설'이 등장했습니다.

실내 체육장에 대한 지속적인 영업 중단 조치에 실내 체육 종사자들이 반발한 것입니다.

블로그,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헬스장 업계가 ‘벼랑끝 실내체육시설’ 키워드를 실시간 검색어에 올려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정부의 방역 기준이 형평성이 어긋난다며 제한적으로나마 영업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로 인해 생계를 꾸려나가지 못하는 등 '벼랑 끝'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업주들은 항의의 의미로 과태료 부과 위험을 무릅쓰고 영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오픈 시위에 참여한 헬스장은 전국적으로 1000여곳에 달합니다.

'코로나 시대, 실내 체육시설도 제한적, 유동적 운영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지난달 30일 게시된 이후, 6일 오후 1시30분 기준 21만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청원인은 "체육시설은 △실내냐 실외냐 △샤워장, 공용용품 사용제한 △시설 크기 대비 사용 인원 제한 △운동 구역 구분 △회원 예약제 관리 등에 따라 시설 운영에 대한 융통적인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며 운영을 가능하게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