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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신용대출자들의 대환(갈아타기) 대출을 유치하려는 은행권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공식 제휴은행인 KB국민은행과 토스뱅크는 물론이고 신한은행·우리은행 등도 전용 상품을 선보인 만큼 이용자들도 꼼꼼하게 조건과 혜택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씨티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8조원 이상입니다. 씨티은행은 국내 소매금융사업 단계적 철수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대환 프로그램을 가동했습니다.

앞서 씨티은행은 KB국민은행과 토스뱅크를 제휴 은행으로 선정했습니다. 씨티은행 고객들은 편의성 면에서 제휴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제휴은행 이용시 소득·재직서류 없이도 채무상환능력 검토 없이 그대로 대환이 가능합니다.

또 씨티은행에서 이용 중인 상품의 금리, 상환방식, 이자금액 등 주요 내용을 제휴은행을 통해 조회할 수 있고, 상환도 가상계좌를 통해 가능합니다. 특히 출금액의 증액이 없는 경우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가계대출 규제에서 제외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국민은행과 토스뱅크의 금리 조건은 다소 차이가 납니다. 국민은행은 '웰컴 우대금리(0.2%포인트)'를 일괄 적용하고, 국민은행 자체 신용평가 결과 6등급 이내 고객에게는 우대금리 최고 0.2%포인트를 추가 적용합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대환 전 대출 금리 대비 최고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모든 고객에 일괄적으로 0.3%포인트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 연 3.8% 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고객이 토스뱅크에서 대환대출을 하게 될 경우 연 3.5%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휴 은행이 아닌 곳들은 파격적인 우대금리를 내세워 절차상 번거로운 약점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이 출시한 '우리 씨티 대환 신용대출'은 최고 연 1.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우리은행에서 대출 받지 않은 고객은 1%포인트가 우대된다. 대출한도는 최대 3억원까지 가능합니다.

하나은행의 씨티은행 대환 대출 상품은 최고 2.1%포인트의 기본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추가 거래를 약속할 경우에는 0.9%포인트를 더해 최고 3.0%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이 제공됩니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억2000만원까지입니다.

신한은행의 '씨티은행 대환전용대출' 상품은 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1.6%포인트까지 금리가 감면되며, 대출한도가 최대 5억원까지로 넉넉한 것이 특징입니다.

농협은행의 씨티은행 신용대출 대환 전용 상품은 우대금리 최대 적용시 최저 연 4.19%의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대출 한도는 1억5000만원입니다. 또 농협은 우수고객제도인 '하나로가족고객' 사무소장 추천 특인 혜택을 부여하고, 대여금고 임차보증금 면제 등의 혜택을 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씨티은행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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