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시리즈 일정(두산 nc)

2020 한국시리즈 일정

두산은 4회 말 최주환의 투런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KT를 2대 0으로 꺾고 승리했습니다. 오늘까지 플레이오프 총 3경기를 따낸 두산은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두산은 오는 17일부터 고척에에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일정에 들어갑니다.

두산은 13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KT를 2대 0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에 이은 두산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쾌거였습니다. 반면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던 KT는 3차전에서 거둔 플레이오프 첫 승의 성과에 만족한 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이날 승리를 이끈 수훈갑은 최주환이었습니다. 최주환은 투런홈런으로 승리를 결정짓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선발로 나선 유희관은 ⅓이닝 동안 3안타를 맞는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지만, 이어 등판한 김민규가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데 이어 이승진과 플렉센이 남은 이닝을 책임지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KT는 선발 배제성이 2⅔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좋은 피칭을 하고도 빠르게 교체된 뒤 조현우의 ‘2연속 폭투’, 소형준의 피홈런이 나오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1차전 선발로 6⅔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던 소형준을 득점권 상황 불펜으로 올린 이 감독의 선택은 결과론적이지만 패착이 됐습니다.

두산은 프로 3년차 김민규가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환상적인 구원투를 선보인 데 이어 이승진이 1이닝, 플렉센이 3이닝 동안 KT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두산은 결국 NC 다이노스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 진출팀이 됐습니다. 4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엔 두산 김민규가 선정됐고, 플레이오프 전체 MVP엔 2경기 10⅓이닝 5피안타 13탈삼진 2자책으로 1세이브를 기록한 플렉센이 뽑혔습니다.

한편 창원에서 KS 대비훈련을 한 NC 선수단은 14일 서울로 이동해 결전을 준비합니다. NC와 두산의 KS 1차전은 17일 오후 6시30분 중립 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