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샷과 피치샷 차이 동영상

칩샷과 피치샷

골프의 기술은 크게 롱 게임, 미들 게임, 숏 게임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어프로치 샷이 숏 게임에 해당됩니다. 

칩샷은 어프로치 샷(approach shop)의 한 종류입니다. 어프로치 샷은 그린에 공을 올리는 것보다는 홀 가까이 붙이는 성격의 샷입니다. 롱 아이언이나 우드로 공을 홀 가까이 붙여도 '나이스 온'이라고 하지 '나이스 어프로치'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린에서 100m 내외의 거리나 그린 주변에서 가능한 한 홀 가까이 공을 보내기 위한 샷으로 이해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어프로치 샷의 종류에 피치샷(pitch shot), 피치 앤드 런(pitch and run), 칩샷이 있습니다. 피치샷은 공을 높이 띄워 많이 구르지 않게 하는 샷이고 칩샷은 공을 많이 띄우지 않고 낮게 굴려서 홀에 붙이는 샷입니다. 피치 앤드 런은 공을 어느 정도 띄워 적당히 구르게 하는 샷으로 피치샷과 칩샷의 중간으로 보면 됩니다.

칩샷의 칩(chip)이 작은 조각이란 뜻에서 알 수 있듯 칩샷은 골프의 많은 샷 중에서도 아주 작은 조각 같은 샷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아마추어에겐 드라이버샷, 페어웨이우드 샷, 아이언 샷, 벙커 샷, 퍼팅 등 여러 골프기술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 어프로치 샷입니다. 그럼에도 연습량은 다른 샷에 비해 현저하게 적습니다. 특히 그린과 가까운 곳에서 많은 타수를 잃으면서도 이에 필요한 칩샷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도 낮은 편입니다.

 

로프트 각도가 높을수록 공이 많이 뜨고 낮을수록 덜 뜨고 많이 구릅니다. 그러나 같은 로프트의 웨지를 사용해도 사람마다 공의 성질이 다릅니다. 볼의 위치, 클럽을 잡는 습관, 손목에 의한 로프트 조절 등 개인별 기호와 차이가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칩샷은 퍼팅과 함께 골프에서 가장 많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요구합니다. 그린의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한 뒤 볼을 띄울 것인가. 띄운다면 어느 정도 띄울 것인가, 굴릴 것인가, 띄웠다가 적당한 지점에 떨어져 구르게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선수들이 칩샷 연습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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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샷 피치샷 차이

칩샷과 피치샷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칩샷은 볼의 탄도가 낮아 그린에 떨어진 뒤 많이 구릅니다. 반면 피치샷은 볼을 높게 띄워 덜 굴러가도록 하고 스핀에 의해 바로 서게 합니다. 어프로치샷은 이 두 가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구사해야 합니다. 

 

어프로치는 공의 상황과 그린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그래야 어프로치의 성공률이 높아지고 실수를 하는 엉뚱한 샷을 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먼저 칩샷을 해야 하는 경우는  장애물이 없고 평이한 라이에 공이 놓여있어야 하며, 공에서 홀컵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았을 때입니다. 공이 그린에 떨어지면 약간 굴러가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대략 굴러가는 거리가 10미터를 넘지 않는 상황에서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피치샷은 공과 홀컵간의 거리가 있어 공을 높게 띄워서 공이 굴러가지 않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샷을 피치샷이라고 합니다. 공과 홀컵까지의 거리가 좀 있거나, 벙커나 러프같은 장애물이 있을때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셋업에서도 칩샷과 피치샷은 차이가 납니다. 칩샷의 경우에는 공의 위치가 오른쪽에 가깝고, 샷하는동안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 해서 샷을 해야합니다. 피치샷의 경우는 공의 위치는 두발 사이 중앙에 가깝고, 샷하는 동안 약간의 손목 스냅이 필요합니다. 공에 약간의 스핀이 들어가야 좋은 피치샷이 되기 때문입니다.

칩샷과 피치샷의 차이는 공의 구르기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굴릴 수 있는 공을 굳이 띄워서 치려하면 어려워집니다. 반대로 띄워야 하는 경우에 굴리는 칩샷을 구사한다면 실패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칩샷과 피치샷을 이해하고 다르게 구사할 수 있는 간단한 이치를 알게 되면 성공률이 높아져서 하수가 아닌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