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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LIFE

이경호 부실장 발인

by 무지개 처럼..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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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부실장 발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측근인 고(故) 이경호 당대표 부실장에 대해 "자네의 영정 아래서 나는 겨우 울음을 누르며 기도만 드렸네"라고 애도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부실장의 발인일인 6일 '이경호 동지를 보내며'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숨진 채 발견된 故 이경호 비서실 부실장을 향해 “자네의 영정 아래서 나는 겨우 울음을 누르며 기도만 드렸네”라고 애도했습니다.

6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영정 속의 자네는 웃고 있었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은 이 부실장의 발인 날로 발인을 마치고 이 대표는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자네 가족께도 드릴 말씀이 떠오르지 않았네”라고 운을 띄우며 “우리는 함께 일하거나 각자의 생활을 하며 20년을 보냈네. 자네는 착하고 성실한 동지였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좋은 날 보다 힘든 날이 훨씬 더 많은 세상살이. 자네에게는 더 그랬을 것이네”라며 “나도 자네처럼 살가웠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을 뒤늦게 후회하네”라고 적었습니다.

끝으로 그는 “자네가 깊게 깊게 사랑했던 고향 땅으로 자네를 보내 드리네. 아프네”라며 “따뜻한 고향에서 편안히 쉬시게. 자네와 함께했던 세월, 마음에 간직하겠네”라며 글을 맺었습니다.

앞서 이 부실장은 지난 3일 밤 숨진채 발견됐다. 이 부실장은 지난 4월 당시 옵티머스 자산운용 측으로부터 복합기 임대 편의를 제공받은 혐의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해 죽기 전날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았습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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