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진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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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의회 채우진(더불어민주당·33) 구의원이 ‘5인 이상’ 술자리 모임을 하던 중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29일 마포구의회 등에 따르면 채 의원은 전날 밤 11시경 마포구 합정역 인근 파티룸에서 ‘5인 모임’을 하다가 경찰과 구청 단속팀에 발각됐습니다.

이날 서울 마포구청 및 서울 마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채우진 구의원은 전날인 28일 오후 11시쯤 마포구 합정역 인근 한 파티룸에서 자신을 포함한 5명이 모임을 가지던 중 구청 및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5명 이상이 모임을 가졌고, 모임 장소인 파티룸 역시 집합금지 대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영업을 하지 않는 건물 안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시민 신고로 적발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채우진 구의원은 술자리 장소를 두고 "간판이 없어 파티룸인 줄 몰랐고, 사무실로 알았다"고 언론에 해명했습니다.

채우진 구의원을 포함한 5명은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파티룸 주인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파악한 후 입건할 방침도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으로 전국 식당 등의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한 상황입니다.

채우진 프로필

1987년 서울 태생인 채우진 구의원은 올해 나이가 34세입니다. 2015~2016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에서 비서관으로 일했으며, 이어 2018년 제8대 마포구의회 구의원(마포구 마 선거구)으로 선출됐습니다.

정청래 의원실에서 일하기 전인 2014년 지방선거에서 현 지역구인 마포구 마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서는 낙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