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LIFE

빅히트 공모가 13만5000원 확정

by 무지개 처럼.. 2020. 9. 28.
반응형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모가 13만5000원 확정

 

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이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이 1100대 1을 넘어섰습니다.

 

빅히트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지난 1일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에 오른 것이 투자 심리를 증폭시켰다는 분석입니다. 개인 투자자의 일반 청약(다음달 5~6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음달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가격이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청약경쟁률은 1100 대 1 수준입니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하반기 최대어로 꼽힌 종목이어서 ‘동학개미’들이 일반 청약에 얼마나 동참할지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빅히트는 지난 24~25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에 따라 공모가를 희망범위 10만5000~13만5000원의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전체 공모주 중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60%인 427만8000주인데, 총 1420개 기관이 수요 예측에 참여해 공모가 최고액으로 결정됐습니다. 총 공모금액은 9625억5000만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입니다.

 

기관투자자 경쟁률은 1117.25 대 1이었습니다. 다음달 5~6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도 이에 못지 않은 경쟁률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게임즈 때는 기관투자자 청약 경쟁률이 1478.53 대 1, 일반투자자 경쟁률이 1524.85 대 1에 달했습니다. 빅히트도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기관투자자 경쟁률과 비슷하다면, 일반 투자자는 1100주를 살 수 있는 금액인 1억5000만원을 증거금으로 냈을 때 1주를 받게 됩니다.

 

공모가가 높기 때문에 카카오게임즈가 세웠던 공모주 청약 증거금 최고 기록(58조5543억원)도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공모주 청약 증거금을 예치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은 지난 25일 기준 역대 최고수준인 62조6580억원에 이르렀습니다. 빅히트는 공모주 청약 절차를 거친 뒤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