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파업 회사

택배 파업 회사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택배 노사가 분류작업을 택배사의 책임으로 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사회적 합의를 한 지 6일 만입니다.

택배노조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총파업 돌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입니다.

노조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총파업을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노조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사들이 일방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파기했다고 규탄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14개 택배회사를 대표하는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합의를 파기했다는 노조 측의 주장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합의문 대로 CJ대한통운 4000명, 한진, 롯데 등 각 1000명의 분류인력을 확보하고 있고, 추가 인력은 구조개선 문제 논의 이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서는 파업 참여 조합원이 전체 택배 노동자의 10%수준으로 ‘물류대란’ 수준의 혼선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CJ대한통운·우체국택배·한진택배·롯데택배 등 4개 택배사 소속 조합원은 5500여명 수준입니다. 노조가 파업을 선언했지만 정부와 여당이 다시 노조측과 협상에 나설 수 있어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원만히 해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