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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LIFE

삼성 신동수 sns 논란 방출

by 무지개 처럼..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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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동수 sns 논란 방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2020년 신인 내야수 신동수(19)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야구 관계자는 물론 지역과 장애인, 미성년자를 비하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렀습니다.


어제(4일) 신동수가 SNS 비공개 계정에 올린 글이 야구 커뮤니티에 공개됐습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2020년 신인 내야수 신동수(19)가 각종 비하글을 올린 가운데 삼성 측이 방출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4일 국내 한 야구 커뮤니티에 신동수가 비공개 SNS 계정에 올린 글을 공개됐습니다.

해당 글에는 삼성 구단 코치와 선배는 물론 타 구단 선배, 경기 감독관, 심판 등을 모욕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그는 코로나19와 싸우는 시민, 코로나19에도 리그를 운영하고자 애쓴 이들을 모욕했습니다.

신동수는 SNS에 KBO가 보낸 자가 검침 요청 문자 메시지를 올리며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7월에는 오전 4시에 술집을 찾은 사진도 올려 KBO와 구단이 당부한 방역 수칙을 비웃었습니다.

연고지 대구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와 연일 사투를 벌인 3월에 지역을 비하하는 글도 썼습니다.

이 밖에도 SNS에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입에 담지 못한 장애인 비하, 미성년자에 대한 성희롱적 표현도 있었습니다.

신동수는 2020년 신인 지명회의 2차 8라운드 전체 7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습니다.

올해 1군에서는 뛰지 못했고, 퓨처스(2군)리그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6, 1홈런, 6타점에 그쳤습니다. 그런데도 더 열심히 뛰고, 더 좋은 경력을 쌓은 타 구단 선배를 조롱했습니다.

한편 신동수의 소속팀인 삼성은 5일 신동수 방출을 결정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신동수 SNS 글과 관련해 팬분들과 야구계 종사자들께 고개 숙여 사과한다”며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기엔 워낙 사안이 엄중해 실무진에서 방출을 결정했다. 구단 수뇌부에서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선수들을 상대로 팬 서비스와 SNS 교육을 철저하게 시행하겠다”며 “이번 일로 실망감을 느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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