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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LIFE

코로나 서울 통금..9시 이후 1000만시민 긴급 멈춤기간

by 무지개 처럼..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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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서울시 방역 통금..1000만시민 긴급 멈춤기간


서울시가 '1000만시민 긴급 멈춤기간' 추가방역대책으로 5일부터 서울의 상점, 영화관, PC방, 학원 등이 오후 9시에 문을 닫게 됐습니다. 공공문화시설과 백화점, 마트의 문화센터도 운영 중단됩니다. 대중교통도 감축되면서 사실상 9시 이후엔 옴짝달싹 못 하게 되자 여기저기서 불편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서울시가 2주간 한층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밤 9시 이후 백화점·대형마트의 영업이 중단됩니다. 300㎡ 미만의 소규모 마트는 영업이 허용되면서 편의점에 시민들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4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는 전반적인 경제, 사회 활동이 마무리 되는 밤 9시 이후 도시의 불을 끄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4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95명이 늘어난 총 9716명이며 오늘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167명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늘어난 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독서실, 교습소와 입시학원 2036개소를 포함해 총 2만5000곳의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일반관리시설의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밤 9시 이후에는 대중교통을 30% 감축해 운행하는 등의 내용입니다. 또 시는 백화점, 마트 등의 밤 9시 이후 영업을 금지하고, 300㎡ 미만의 소규모 마트만 영업을 허용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유통가도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을 밤 9시 이후 운영할 수 없게 되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입게 돼서입니다. 백화점은 현재도 대부분 밤 9시 전에 영업을 종료하지만, 대형마트는 걱정이 큰 분위기입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겨울철이라 밤에 고객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밤 9시 이후 고객을 모조리 잃게 돼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편의점 업계는 오히려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걱정이 덜한 분위기입니다. 편의점은 일부 특수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장이 300㎡ 미만의 소규모 점포로, 밤 9시 이후에도 영업이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시의 구체적 지침이 내려오지 않았지만, 밤 9시 이후 편의점 내부에서 취식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구매와 배달 위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중교통 감축 운행 등의 조치가 함께 이뤄지면서 '홈술족' 등이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매출이 더 늘 전망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각 대형마트가 소유한 SSM(기업형슈퍼마켓)도 일부 점포는 300㎡ 미만의 규모여서 밤 9시 이후에도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쇼핑은 롯데슈퍼,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는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각각 운영중입니다.

서울시 자영업자분들 연말 특수 못 누리고 추운겨울 보내겠네요
무슨 대책이나 세워주고 문을 닫으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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