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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LIFE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검찰개혁 촉구

by 무지개 처럼..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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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검찰개혁 촉구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종교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7일 천주교 사제·수도자 3951인이 검찰개혁 촉구 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8일에는 목회자·신도 2000여명이 연대 서명한 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난 1일 기독교·천주교·원불교·불교 등 4대 종단인이 참여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종교계 100인 선언’에 이어 종교인들이 대대적인 시국 참여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소속 사제들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은 오늘 이 순간까지 자신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회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천주교 사제, 수녀 약 4000명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입장을 냈습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사제단에 따르면 이번 선언에는 윤공희·김희중 대주교 및 강우일·이성효·김종수·옥현진 주교들과 사제 926명, 남자수도회 227명, 여자수도회 2792명 등 총 3951명이 참여했습니다.

사제단은 “검찰은 오늘 이 순간까지 자신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면서 참회하기 바란다”며 “‘검찰권 독립수호’를 외치는 그 심정을 아주 이해 못할 바는 아니나, 그럴 때마다 우리는 검찰이 권한을 남용하여 불러일으켰던 비통과 비극의 역사를 생생하게 떠올린다”고 했습니다.

 

또 “사건을 조작해서 무고한 이를 간첩으로 만들고, 없는 죄를 뒤집어씌워 멀쩡한 인생을 망치게 만드는가 하면, 그것도 모자라 가진 사람들의 죄는 남몰래 가려주고 치워주었던 한국검찰의 악행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검찰 독립은 검찰의 독점권을 포기할 때 시작될 것”이라며 “공익을 지키기 위해 수고하는 대다수 검사들의 명예와 긍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은 새로 태어나는 진통을 감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제단은 최근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조치에 대해서는 “남의 허물에 대해서는 티끌 같은 일도 사납게 따지면서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해지는 검찰총장의 이중적 태도는 검찰의 고질적 악습을 고스란히 보였다”며 “국민이 선출한 최고 권력이라도 거침없이 올가미를 들고 달려드는 통제 불능의 폭력성을 언제까지나 참아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지난 1일에는 천주교·개신교·원불교·불교로 구성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종교계 100인’이 “법무부의 검찰개혁 조처를 지지한다”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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