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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LIFE

귀태 뜻..배현진 귀태 발언 논란

by 무지개 처럼..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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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태의 뜻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8일 문재인 정권을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사람) 정권이라고 표현하며 “비상대책의 임무에 충실하시고 당 대표격의 위원장으로서 처신을 가벼이 하지 않으시길 바란다”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배 원내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이 순간 온 국민 삶을 피폐하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귀태(鬼胎),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며 “국민을 현혹해 제 배만 불리는 이 혁명세력은 정권으로 탄생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눈물을 뿌리며 가장 먼저 사과해 주셔야할 일은 잘못된 역사를 여는데 봉역하셨다는 것 바로 그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배 원내대변인의 ‘귀태’ 발언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대국민 사과 방침을 밝힌 김종인 위원장을 향해 처신을 가벼이 하지 말라고 비판하면서 나왔습니다.  
 
그는 “김 위원장은 수시로 ‘직’을 던지겠다 하시는데 그것은 어른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배수진이랄 만큼 위협적이지도 않다. 그저 ‘난 언제든 떠날 사람’이라는 무책임한 뜨내기의 변으로 들려 무수한 비아냥을 불러올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비상대책의 임무에 충실하시고 당 대표격의 위원장으로서 처신을 가벼이 하지 않으시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국 파장 몰고 온 ‘귀태(鬼胎)’, 어떤 뜻이기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귀태(鬼胎)' 발언이 정국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귀태란 정확히 어떤 뜻일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두려워하고 걱정함', '나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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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배 원내대변인이 사용한 단어 ‘귀태’는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태어났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2012년 국내에 번역출간된 『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에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지난 2013년 7월 민주당 원내대변인이었던 홍익표 의원은 이 책을 인용하면서 ‘귀태’라는 단어가 알려졌습니다.  
 
홍 의원은 당시 “책에 ‘귀태’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태어났다는 뜻이다. 만주국의 귀태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의 후손들이 아이러니하게도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 있다”라고 말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귀태의 후손’에 비유한 홍 의원의 발언은 청와대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 강한 반발을 습니샀다. 결국 홍 의원은 원내대변인에서 물러났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문재인 정권을 ‘귀태(鬼胎,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라는 뜻)’라고 규정한 것과 관련해 “즉각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고, 국민과 대통령에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국정농단에 실망하고 분노한 국민이 함께 뜻을 모아 촛불혁명으로 일어나 시작됐다는 것을 잊었나 보다”며 “‘귀태’라는 망언으로 이 정부와 국민을 모욕한 것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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