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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LIFE

손혜원 남동생 죽음

by 무지개 처럼..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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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남동생 죽음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생 손현(63)씨의 사망을 두고 “훈련된 거짓말을 떠들고 다니면서 자기 명을 재촉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동생의 거짓 선동에 당한 보수 유튜버들께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이 유튜브 채널 ‘손혜원 TV’에서 최근 필리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남동생 손현(63)씨를 언급했다. 그는 남동생의 죽음에 대해 “정직하게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거짓말을 떠들고 다니면서 자기 명을 재촉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손 전 의원은 8일 유튜브 채널에서 ‘손현 잘가라’는 제목으로 약 58분간 실시간으로 방송했습니다. 방송영상 썸네일에 검은색 바탕에 흰 글씨로 ‘잘 가라 손현. 도박 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길 빈다’라고 썼습니다.  

 

  
손 전 의원은 “분란의 중심에 있던 남동생 손현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동생이 짧은 인생을 살다간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가족 사진을 소개하며 남동생과의 추억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손 전 의원은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다. 보수언론들, 심지어는 자기 이름 걸고 유튜브 하는 분들도 이 자살에 제가 제일 이득을 봤다고 하더라”면서 “필리핀이 아닌 곳에서 동생에게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아마 검찰에서 저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는 또 “동생이 필리핀에서 도박꾼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고 험한 일을 벌이는 사람에게 돈을 또 빌리고, 이후에 (돈을 갚으라고) 동생이 아마도 호텔에서 고문을 당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수사요청을 해놓은 상황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방송 말미에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1년에서 하루 빠지는 날에 동생이 떠났다. (동생이) 어머니 곁에 있으면 편안해지지 않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손 전 의원의 남동생 손현씨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쯤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 앙헬레스시의 한 호텔 객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손씨는 누나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보도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손 전 의원의) 차명 부동산 24건 외에 7건이 더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입니다. 손 전 의원의 실소유 의혹이 제기된 2017년 목포의 창성장 매입자 세 명 가운데 한 명이 숨진 손씨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한편 지난 8월 손 전 의원은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목포시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매입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매입하도록 했다는 혐의(부패방지법·부동산실명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손 전 의원은 "검찰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들인 유죄 판결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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