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섬유증 증상 원인 치료..전원일기 응삼이 사망

폐섬유증 증상 원인 치료

MBC TV '전원일기' 속 응삼이로 유명한 배우 박윤배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3세입니다.폐섬유증 투병중이었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19일 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윤배는 폐섬유증을 앓다 전날 이른 오전 별세했습니다.

중앙대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1969년 연극배우로 연기에 발을 내디딘 그는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습니다.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에서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쌓아 올린 그는 '토지'(2004), '연개소문'(2005) 등의 대하드라마에도 출연했습니다. 최근작은 '리틀맘 스캔들 2'(2008)입니다.

빈소는 신촌 연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내일 오전 7시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문은 받지 않습니다.

 

폐섬유증 증상 원인 치료

폐섬유화증은 폐가 섬유화되면서 점차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져 결국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르는 질환입니다. 온몸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게 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데, 이런 폐가 굳어 산소를 혈류로 옮기지 못함으로써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질환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3%, 10년 생존율이 15%에 그칠 정도로 병의 경과가 좋지 않습니다. 또 아직 증명된 치료 방법도 없는 실정입니다.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폐 이식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호흡곤란이 대표적입니다. 폐섬유화증으로 사망한 환자의 80%가량이 극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기침, 청색증(저산소증으로 입술 주변이 파랗게 질리는 현상), 곤봉지(저산소증으로 손가락 끝이 둥글게 되는 현상) 등도 폐섬유화증에 동반하는 증상입니다. 중증 폐섬유화 상태로 악화할수록 이런 증상은 더욱 심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