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윤상엽

그것이 알고싶다 윤상엽

'그것이 알고싶다' 윤상엽 사건이 화제입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해 떠난 여행에서 다이빙을 한 뒤 사망한 남성에 대해 다뤄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고 윤상엽 씨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대해 다뤘습니다.

 

고 윤상엽 씨의 죽음은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그의 아내가 제보하면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고 윤상엽 씨의 죽음 배후에 아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고 윤상엽 씨는 수심 4m의 강원도 한 계곡에서 다이빙, 현장에서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후 아내는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주지 않는다며 직접 방송사에 제보한 것입니다.

 

하지만 6개월 뒤 아내는 피의자 신분으로 다른 관할 경찰서에서 보험사기와 살인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15년 이상 대기업 연구원이었던 윤상엽 씨는 급여 수준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생전 지인에게 3000원만 빌려달라고 하는 등 생활고에 시달렸던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휴대전화로 ‘귀신헬리콥터’를 검색한 이력이 발견 된 것. 장기를 사고파는 행위를 뜻하는 은어입니다.

 

또 윤상엽 씨가 숨진 여행지에는 아내의 불륜남이 함께했고 윤 씨의 장례식 도중 불륜남은 윤 씨의 PC 본체를 분리, 어디론가 가져간 사실이 CCTV 복원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부검의는 윤 씨의 부검결과 수면 위로 여러 번 올라와서 산소를 마시려고 한 흔적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부인이 지내던 집의 이웃은 윤 씨의 얼굴은 한 번도 본적이 없고 다른 남자들과 함께 지냈고 남자 얼굴이 너무 자주 바뀌어 제대로 기억하기 어렵다고 제작진에게 인터뷰를 했습니다.

 

고인의 누나 윤미성 씨는 생전 동생과 통화했을 당시 “힘든 거 있으면 털어놔라”라고 했으나 전화기 너머로 소리 내서 울기만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래 친구 중에서도 취업이 빨랐고 급여 수준도 비교적 좋았던 윤 씨.

 

그런 그가 왜 단돈 3000원이 없어 친구에게 돈을 빌려야 했을까? 게다가 그가 남긴 거액의 채무와 계좌 속 수상한 금융 거래 흔적은 물론 급기야 그가 장기매매를 통해서 돈을 마련하려 했다는 기록까지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가 사망하기 전 그에게는 무슨 일들이 있었던걸까?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