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치료방법 증상

 

요실금 치료방법 증상

최근 40대 이상 중년의 여성들 중 요실금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흐르게 되는 증상으로, 분만이나 노화로 인해 골반 근육이 약화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요실금은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에 더욱 빈번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수축에 영향을 미치는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고 근육수축력이 떨어져 괄약근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고, 방광압력이 높아져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전체 환자의 80~90%를 차지하는 복압성 요실금은 임신, 출산, 폐경, 비만 등 원인으로 골반근육이 약화돼 발생하는데 이는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등 갑자기 복압이 증가할 때 소변이 조금씩 누출되는 증상입니다. 그 밖에 유발 요인 없이도 소변이 배출되는 진정성 요실금이나 소변을 보고 싶을 때 참지 못하는 절박 요실금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불편함을 겪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젊은 나이에 요실금 문제로 병원을 찾는 것이 부끄러워 방문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 사실 요실금은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비뇨기 질환입니다.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저절로 나오는 것을 말하며, 중·노년층 여성의 15~25%가 겪고 있는 아주 흔한 질환입니다. 요실금은 그 자체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그러나 요실금이 심한 분들은 냄새나 젖은 속옷 등으로 인해 위축감을 느끼며, 대인 관계에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많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아주 흔한 질환입니다. 요실금은 종류에 따라 꼭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약물 치료나 전지자극 치료로도 크게 호전되는 질환입니다. 요실금이 갑자기 생긴 경우에는, 방광 염증이나 질의 염증, 혹은 자궁의 혹, 방광내 종양 등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다른 질환이 없는지 검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요실금의 종류
 

발생하는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방법이 다르지만 복합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복압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이란, 복압이 상승 할 때 소변이 나오는 질환입니다. 즉, 뛸 때, 웃을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줄넘기를 할 때처럼 갑작스럽게 복압이 상승하는 경우 소변이 나오는 것입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대개 자연 분만 후 많이 발생합니다. 자연 분만으로 인한 골반 근육 손상, 요도 괄약근 약화 등이 그 원인입니다. 산후 6개월이 지났는데도 지속되는 복압성 요실금은 치료를 요합니다.

● 급박성 요실금
급박성 요실금은 말 그대로 갑자기 급하게 요의를 느끼면서, 다량의 소변이 주체 할 수 없게 쏟아져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급박성 요실금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 보다는 약물 치료와 골반근육 재활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 폐경기 여성에서 나타나는 요실금
폐경기 여성에서 나타나는 요실금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경 후 여성 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해, 방광의 점막이 위축되고 방광벽의 근육들이 탄력을 잃게 되어 요실금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요실금 치료에 여성 호르몬이 필요하게 됩니다.

 

요실금의 원인

복압성 요실금
재채기, 웃음, 줄넘기, 달리기와 같이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흐르는 경우로 주로 여성에서 많이 발생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출산시 방광하부 조직 및 골반저근의 손상으로 인한 방광의 위치 변동과 요도 괄약근의 약화로 인해 발생됩니다.

절박성 요실금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강하고 급작스런 요의로 마려운 순간 참지 못하고 소변이 흘러 속옷을 적시는 것으로 방광근의 이상 수축이나 신경손상, 방광염 또는 과민성 방광등에서 나타납니다.

일류성 요실금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어 소변이 넘쳐 흐르는 경우입니다. 방광 배뇨근이 수축하지 못해 소변을 밖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잔뇨가 많이 남아 방광이 큰 풍선처럼 늘어나기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당뇨, 말초신경 질환, 자궁암 또는 직장암 수술 후 생길 수 있으며 방치하면 요로 감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신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혼합성 요실금
복압성요실금과 절박성요실금이 같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요실금 치료방법

요실금이라고 모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마다 증상과 정도가 다른 만큼 각기 다른 치료법이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복압성 요실금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골반근육운동 등의 물리치료를 통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설사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간단한 방법으로 가능하고 흉터가 남지 않는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요도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슬링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요도 밑에 테이프를 걸어 주는 방식입니다.

 

절박성 요실금은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해 치료합니다. 정상적인 배뇨에 관한 교육과 함께 바이오피드백, 자기장 치료, 케겔운동 등을 하면 방광의 크기가 늘어나고 강화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항콜린제라는 약물로 불필요한 방광의 수축을 억제하고 방광의 용적을 늘립니다.

약물이 효과가 없다면 방광 벽에 보톡스를 주사해 근육을 부분적으로 마비시키는 치료를 받습니다.

절박성 요실금과 복압성 요실금이 같이 동반한 혼합성 요실금은 약물치료와 함께 수술적인 치료를 동시에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