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기준 코픽스
중금리가 떨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코픽스'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당분간 줄어들게 됐습니다. 다만 지금의 시중금리 상승세를 고려하면, 다음 달 코픽스는 반등할 전망입니다.
시장 실세금리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오늘부터 주담대를 받는 실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6%로 전달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년 전 1.54%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8월 0.8%로 바닥을 찍은 후 반등해 12월 0.90%까지 올라섰지만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6월 사상 처음 0%대에 진입한 이후 여덟 달째 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실제금리는 올랐습니다.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003%포인트 오른 0.998%,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025%포인트 오른 1.362%로 마감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코픽스 금리가 전달 실세금리를 반영하는 것과 코픽스에서 비중이 큰 은행들 예금금리가 떨어진 것이 코픽스 금리 하락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1월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게 됩니다.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0.04%씩 내릴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주담대 금리는 기존 2.64~3.74%에서 2.60~3.70%로 떨어집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금리도 2.75~3.95%로 하락합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됩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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