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외고 교장들로 구성된 전국외국어고등학교장협의회는 1일 성명을 내고 "폐지 정책을 당장 철회 않으면 법률적 행위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를 진행하면서 지난 정부가 2025년 폐지 및 일반고 전환을 예정했던 자사고·외고·국제고 가운데 자사고를 존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오는 2025년 3월 1일 일반고로 전환 예정이었던 전국
자사고는 남게 됩니다.
앞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도 자율형사립고(자사고)는 존치하되, 특목고인 외고는 폐지하겠는 계획을 밝혔었습니다. 박 부총리는 "자사고는 존치하되 외고는 폐지 또는 전환을 생각하고 있다"며 "전국 시도교육청과 학부모 논의를 거쳐 시행하겠다"고 했습니다.
국제고 존치 여부는 추가 검토 대상입니다. 최 대변인은 "국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고 존치 여부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12월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자사고는 2025년 3월 1일 일반고로 일괄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현 정부의 시행령 재개정을 통해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교육부는 자사고에 대한 교육청의 진단평가 자료 등을 활용, 부실 운영이 드러난 자사고는 일반고 전환을 그대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외고 폐지만 사실상 확정되면서 전국 외고 교장들은 즉각 반대 입장을 내놨습니다. 30개 외고 교장들로 구성된 전국외국어고등학교장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토론이나 공청회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시대착오적, 반교육적인 교육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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