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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 4명에 대해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15일자로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 경제인 4명을 포함해 노사관계자,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범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되는 특별사면입니다.
정부는 경제인 사면에 대해 “현재 범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이 절실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기술투자와 고용창출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주도하는 주요 경제인들을 엄선해 사면 대상에 포함함으로써 경제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증진시키고자 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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