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거리측정기 추천

골프 거리측정기 추천

1·2년 전만 해도 캐디피 12만원, 카트피 8만원이 주류였지만, 지금은 캐디피 13만원, 카트피 10만원을 받는 곳이 대세처럼 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비싼 곳도 있어 그린피를 제외한 한 팀당 비용 부담이 최소 3만원 불어난 셈입니다. 당연히 노 캐디 또는 캐디선택제를 도입한 골프장으로 눈을 돌리는 골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캐디 없이 라운드를 하기 위한 필수품이 있습니다. 바로 '거리측정기'입니다.

캐디의 도움을 받지 않고 '셀프 플레이'를 하려는 골퍼들이 늘면서 거리측정기 시장도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골프 거리측정기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 사이즈와 무게 등 휴대성을 1위(53.2%)로 꼽았습니다. 이어 2위 제품 기능(24%), 3위 디자인(9.6%), 4위 가격(7.6%), 5위 A/S(3.4%)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이스캐디는 골프워치와 레이저형·음성형 거리측정기, 론치모니터 등을 보유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골프 디바이스 1위 기업입니다. 최근 출시한 골프워치 T7과 레이저형 SL2는 특히 실시간으로 핀 위치를 추적하는 APL(Auto Pin Location)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세계 최초입니다. APL은 SK텔레콤의 RTK(Real-Time Kinematic)와 사물인터넷(IoT) 측위 기술을 적용해 골프 경기 중 현재 홀의 정확한 위치를 ㎝ 수준까지 알려줍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연동하면 자동으로 핀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입니다.

휴대용 골프 거리측정기로 유명한 골프존데카는 '스마트 캐디'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캐디가 탑재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 에디션은 3개월여 만에 판매량이 5000대가 넘어설 정도입니다.

로저나인(회장 신재호)의 'PXG골프웨어'는 스마트워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하루 만에 완판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습니다. PXG골프웨어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브랜드 첫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3 티타늄 PXG' 에디션을 이달 출시했는데 PXG VIP 고객을 중심으로 준비한 1000개 물량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더 정교한 거리 측정을 위한 장비의 경쟁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특히 손에 쥐는 '레이저 거리측정기'는 점점 더 진화하고 있습니다. 보이스캐디는 하이엔드 위성항법장치(GPS) 레이저 SL2와 보급형 L 시리즈 L5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SL2는 향상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선명해진 화면이 눈에 띕니다. 빨간색과 녹색 두 가지 색상을 사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했습니다. 자체 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라 화면이 선명합니다.

국산 거리측정기의 강자 골프존데카의 골프버디도 거리측정기 골프버디 'GB레이저 라이트'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골프존데카 거리측정기 브랜드 '골프버디 GB(Golf Basic)' 시리즈로 기존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기능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14만원대로 낮춘 실속형 제품입니다.

골프용품 브랜드 볼빅은 '볼빅 레인지 파인더 V2'를 내놨다. 새로워진 V2는 이전 V1 제품보다 성능은 향상됐고, 더 세련된 디자인이지만 합리적 가격으로 '3박자'를 갖췄습니다. 한 손에 잡히는 크기(93.5×71×36㎜)에 무게는 151g으로 낮춰 편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부쉬넬의 'V5 SHIFT 신형 거리측정기'는 이미 투어 프로들에게 인정받는 제품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선명해 눈에 피로가 돌하고 측정 속도가 빨라 게임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