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그립 잡는 법

퍼팅 그립 잡는 법

퍼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요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전체 타수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이것은 곧 연습을 할 때도 전체 시간의 절반 이상을 퍼팅에 투자하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초급자와 중급자, 프로를 망라하고 골프에 입문한 모든 골퍼는 퍼팅의 노예가 돼야 합니다. 연습장이나 필드에 나가면 퍼팅 그린에서 연습을 시작하고 몸을 풀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퍼팅으로 연습을 시작하게 되면, 리듬 감각이 생기고 홀을 향해 굴러가는 공에 대한 인식력이 높아집니다. 짧은 거리에서 홀에 넣는 연습을 하면 라운드에서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릅니다. 퍼팅연습이 게임의 핵심이 무엇인지에 대한 집중력도 유지해 줍니다.

보통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연습을 시작하면 하나 혹은 두개의 클럽만으로 한 시간 또는 2~3박스 볼을 치는 우려를 범하기 쉽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이 지나가 버립니다. 결국 퍼팅 연습은 한 번도 못하고 집에 돌아오거나 라운드를 시작하게 됩니다. 레인지든 골프 코스든, 퍼팅 그린에서 연습을 시작하면 이런 우려를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퍼터 그립 잡는법 동영상

퍼터 그립은 볼을 때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퍼터를 어떻게 잡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는 정확한 답과 원칙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유독 확률을 높이는 비법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프로조차 이상하게 퍼터를 잡는 골퍼들이 있습니다. 세계를 제패한 미국의 크리스 디마르코(망치를 잡을 때처럼 오른 손으로 샤프트 윗부분을 완전히 감쌈), 아담 스콧 같은 선수도 기본을 벗어(?)난 그립입니다.

물론, 밸리퍼터(길이가 긴 퍼터)가 등장한 이후 그립 잡는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는 소화할 수 있지만 어떤 이에겐 말도 안 되는 방법입니다. 이는 골퍼 각자가 자신에 맞는 방법을 고안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 손으로 하는 퍼팅이 성공확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면 수많은 골퍼들이 오른손이든 왼손이든 한손을 이용해서 퍼팅을 했을 것입니다.

 

추천하는 가장 보편적인 두 가지 퍼팅 그립은 ‘리버스 오버랩 그립’과 왼손이 아래로 가는 ‘크로스 핸드 그립’입니다. 리버스 오버랩 그립은 대부분의 골퍼가 사용하는 그립입니다. 아이언이나 드라이버와 같은 방법으로 그립을 잡습니다.

 

이 방법은 먼저 양손을 맞잡고 오른손이 아래로 내려가 잡습니다. 그후 퍼터의 그립을 손바닥 안쪽의 볼록한 부분에서부터 검지손가락을 그립 위에 놓고 가볍게 손을 오므려 잡아 줍니다.

이 단계에서 열 손가락 모두 클럽에 닿아야 하지만 왼손 검지손가락은 오른손 소지(새끼)손가락 위에 살짝 내려 올려놓아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두 손을 서로 더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이 그립의 포인트입니다. 이 그립의 주된 목적은 두 손에 일치성을 가지며 한 동작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어느 한 손이라도 따로 움직여서는 안되고 두 손이 한손인 것처럼 통일성 있게 움직여야 합니다.

 

보편적으로 퍼팅을 할 때 긴장을 하게 되는데, 이 긴장은 교감신경 전달물질인 아드레날린을 동반합니다. 이는 근육의 동작을 방해하기 때문에 최대한 일치성을 유지해 퍼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그립 잡는 법은 일체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손에 완전히 힘을 빼도 퍼터가 손에서 미끄러지거나 제멋대로 돌아가는 일이 없습니다. 퍼팅은 ‘느낌’으로 해야 합니다. 때문에 여러모로 가장 유용하다 할 수 있습니다.

퍼팅 그립 잡는법 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