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우울증 증상 극복법

산후 우울증 증상 극복법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우울한 기분과 불안감·불면·급격한 체중 변화·의욕 저하 등을 경험하며 나타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갑상선 기능 이상 또는 양육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임신 기간 중 심한 우울감을 느끼거나 양육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 모유 수유를 갑자기 중단했을 경우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산후우울증 역시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증세가 6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가족들의 협조가 중요합니다. 가족 구성원들에게 본인의 기분을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합니다. 아이와 함께 치료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와 애착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산후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고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산후 우울증이란?

출산 후 몇 주 동안, 또는 몇 개월 동안 우울증에 빠지거나 심리적 동요를 느끼는 것입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생활방식이 바뀌고 이에 대한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산모들이 엄마가 되고 나서 기분이 가라앉고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이런 감정의 변화를 산후 우울감이라 합니다. 출산 후 10명당 8명꼴로 발생합니다. 몇 주 동안, 또는 몇 개월 동안 심한 산후 우울증을 겪기도 하는데 10명 당 1명 꼴로 발생합니다. 1,000명에 1명은 산후 정신병이라는 심각한 상태에 이르는데, 즉시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산후 우울증 원인

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에 발생하는 급격한 호르몬 감소(특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호르몬 변화는 산후 우울증이나 산후 정신병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우울증이 있던 여성은 출산 후에 우울증이 생길 위험이 더 높습니다. 산후 우울증은 가족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 고립감이나 무력감을 느끼고, 엄마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부담을 많이 갖게 되면 스트레스와 함께 우울증이 생깁니다.

아기를 돌보느라 잠이 부족하고, 장시간 진통한 후에 느끼는 피로와 자궁경부나 질의 열상으로 인한 혹은 제왕절개술로 인한 아픈 상처 등도 우울증을 악화시킵니다. 난산을 경험한 산모는 산후 우울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남편과의 문제나 스트레스도 우울증을 악화시킵니다. 일부 여성은 출산 후 불안을 경험하는데 심장의 고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감소되는 것 같은 공포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불안장애). 이런 반복되는 공포감을 치료하지 않으면 산후 우울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산후 우울증 극복법

출산 후에 의료진과 친구, 가족들에게 되도록 많이 정신적 지원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을 취하고 아기를 돌보는 데 기쁨을 느끼며 고독하지 않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심한 우울증 때문에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라면 의사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후 우울감은 대개 몇 주 이내에 회복됩니다. 하지만 산후 우울증은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2-4주 안에 좋아져도 완전히 회복하려면 1년 정도 걸립니다. 산후 정신병에 항정신성 약물을 복용하면 대개 2-3개월 내에 호전되지만, 오랫동안 계속 산모를 관찰해야 하고 지속적인 격려와 지원을 해야 합니다. 우울증은 어떤 형태로든 다음 임신 때 재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