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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LIFE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건축심의 통과

by 무지개 처럼..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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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8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송파구 신천동 20-4번지 일대 잠실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의결'로 최종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잠실진주아파트는 1980년 1507가구 규모로 준공됐습니다. 재건축을 거치면 지하 3층, 지상 35층, 총 2678가구 단지로 거듭나게 됩니다. 공사에 따른 멸실을 고려해도 1171가구가 늘어납니다.

 

주택용지엔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아파트 267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지어집니다. 공급 물량 중 2326가구는 조합원 및 일반분양으로 나머지 352가구는 임대주택입니다. 지구중심 부지엔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1만4319.53㎡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시설이 들어섭니다.

 



착공은 2021년 7월 예정이며 3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 7월 준공 예정입니다.

조합은 올해 6월 재건축 계획을 제출했으나 한 차례 보류됐고, 이번에 특별건축구역으로 건축심의를 통과했습니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법 등 각종 법령 적용이 완화되는데,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잠실진주아파트는 인동 거리(건물간 거리) 부분에서 보다 완화된 기준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올림픽로 랜드마크형, 올림픽대로변 경관 특화형, 단지 내 커뮤니티 가로변 특화형 등 주동 특화계획이 수립됐습니다.

단지 북측 잠실초등학교 일조 및 가로변 대응을 고려해 스카이라인을 조성했습니다. 또 도심과 올림픽공원 경관을 고려해 올림픽로변에 통경축을 형성했습니다.

소형임대주택 소셜믹스를 도모해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주민간 차별 없는 공동주택 조성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적 맥락을 유지하고 특별건축구역 제도를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배치 및 입면계획에서 탈피한 조화롭고 창의적인 형태의 아파트 계획이 시도됐다"며 "앞으로도 창조적인 도시경관을 창출하는 공동주택 계획을 도입해 서울의 미래 경관 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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