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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LIFE

조응천 장혜영 기권..공수처법 개정안

by 무지개 처럼..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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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기권..공수처법 개정안

조응천의 오늘 기권은 정말 소신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번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공천 받는 것은 거의 물건너 갔고 징계까지 받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야당 비토권' 삭제를 골자로 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선 공수처법 개정안이 재석 287명에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습니다. 민주당 의원 174명 중에선 172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표결에 불참한 의원은 조 의원과 4·15총선 회계부정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정순 의원 2명 뿐입니다.

 



조 의원은 본회의에는 참석했지만 공수처법 개정안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찬성', '반대', '기권' 중 어느 것도 선택하지 않는 방식으로 표결에 불참해 사실상 기권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날 본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불참이 아니라 표결을 하지 않은 것이다. 기권한 것"이라며 "그게 그동안의 입장에 부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쏟아진다는 지적엔 "제가 감당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달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법 개정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공수처는 야당의 비토권이라는 안전장치가 있으니 과하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이제와 그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법 개정을 진행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밖에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의당(심상정·강은미·배진교·이은주·류호정), 열린민주당(최강욱·김진애·강민정), 시대전환(조정훈), 기본소득당(용혜인), 무소속(김홍걸·이상직·이용호·양정숙) 의원이 찬성표를 냈습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공수처법 개정안에 찬성하기로 한 당론을 깨고 전체 의원 중 유일하게 기권했습니다. 국민의힘, 국민의당 의원들은 불참자를 제외하고 모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조응천 의원은 검사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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