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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적발표 영업이익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차종과 SUV 판매 증가로 지난해 4분기(10~12월) 동안 전년동기보다 40.9% 증가한 영업이익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6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조2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자동차 판매는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엇갈렸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투싼, GV80, G80,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0만4190대를 판매했습니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북미와 인도 권역에서 판매 회복세를 보였으나, 유럽과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영향 지속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93만5393대를 판매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113만9583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는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과 기저 효과로 올해 자동차 수요가 점차 회복되겠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경쟁심화 및 비우호적인 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 SUV 판매 확대와 생산 및 손익 최적화 추진, 원가혁신 가속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대차의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는 국내 74만1500대, 해외 341만8500대를 더해 총 416만대로 잡았습니다.


현대차는 올해를 신성장동력으로 대전환이 이뤄지는 원년으로 삼고 친환경차와 미래 기술, 그리고 사업 경쟁력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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