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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LIFE

홍문종 1심 징역 4년..홍문종 프로필

by 무지개 처럼..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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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1심 징역 4년 

경민학원 교비 75억원을 횡령하고 국회의원 시절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홍문종(66) 전 국회의원이 1심에서 총 징역 4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홍 전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선 징역 1년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에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다만 홍 전 의원은 법정 구속은 피했습니다.

재판부는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 "피고인(홍문종)은 경민학원 설립자의 아들이자 이사장, 경민대학교 총장으로서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했어야 할 학원과 학교의 재산을 개인 재산인 것처럼 전횡했다"며 "수십억 원을 빼돌려 개인 채무 변제에 사용한다거나, 경민대학교와는 전혀 관계없는 사이버대학 설립에 사용해 그 피해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뇌물 혐의에 대해선 "국회의원으로서의 권한과 책임, 수수한 이익의 규모, 수수 후 부정행위 유무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해 징역 1년을 선고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실형을 선고하되 도주 우려가 없고 항소를 통해 다툴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홍 전 의원은 지난 2012∼2013년 사학재단인 경민학원 이사장·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서화 매매대금 명목으로 교비 24억원을 지출한 뒤 돌려받는 등의 수법으로 교비 75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 소속 의원이었던 2013∼2015년에는 IT업체 관계자 2명에게서 8200만원에 달하는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있습니다.

홍 전 의원은 정부 부처를 상대로 영향력을 행사해주는 명목으로 고급 차량을 받아 15개월 동안 탔고, 입법 청탁과 함께 시가 1000만원짜리 공진단을 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2015년 교육청 인가를 받지 않고 국제학교를 운영하다가 단속되자 명의상 대표인 교직원 이모씨가 실제 운영자인 것처럼 대신 처벌받도록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뇌물죄에 징역 5년,
나머지 혐의에 징역 4년을 각각 구형하고, 벌금 1억6600만원과 8000여만원의 추징금 명령도 함께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홍문종 프로필

홍 전 의원은 2019년 6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을 탈당해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를 맡았고, 이듬해 2월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친박신당을 창당했습니다. 작년 4·15 총선 비례대표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습니다.

△경기 양주(59) △고려대 교육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문학 석사, 하버드대 교육학 박사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동창회장 △제26대 한국BBS중앙연맹 총재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경민대 이사장 △15, 16, 19,20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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