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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마 가격 시승기

닛산 알티마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중형세단입니다. 1992년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해가 갈수록 진화를 거듭하며 어느덧 6세대에 이르렀습니다.

 

 

닛산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알티마`가 1992년 탄생한 지 약 28년이 됐습니다. 알티마는 6세대 출시 직전인 지난해 5월까지 누적 판매량 약 610만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6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출시와 함께 전국적인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번지며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신형 6세대 알티마는 2.5ℓ 엔진이 탑재된 스마트 모델입니다. 이 모델 가격은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인하분 등을 반영해 2910만원 수준입니다. 일본 완성차 브랜드의 중형 세단을 이 가격에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6세대 알티마 가격은 등급별로 2.5ℓ SL 테크 3500만원, 2.0ℓ 터보 4080만원으로 동급 국산차 중형 세단과 비교해도 가격상 불리하지 않습니다.

 


6세대 알티마는 남성과 여성, 특히 2030세대가 좋아할 만한 스포티하면서도 감각적인 외관이 돋보입니다. 외관 디자인은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공식 지정 `아이즈온 디자인 시상식`에서 베스트 콘셉트카를 수상한 `닛산 V-모션 2.0`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전장 4900㎜, 전고 1445㎜로 5세대 모델 대비 전장은 25㎜ 길어지고, 전고는 25㎜ 낮아졌으며, 전폭은 25㎜더 넓혔습니다.

 

 

[시승기] 호쾌하다… '닛산 알티마' 중량급 최고 주행 능력

닛산 알티마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중형세단이다. 1992년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해가 갈수록 진화를 거듭하며 어느덧 6세대에 이르렀다. 국내 시장에는 2009년 4월 4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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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50㎜ 길어진 휠베이스(축간거리)는 실내 공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패밀리 세단으로서 실용적인 가치를 높였습니다. 실외 색상은 총 6가지로 구성됐습니다. 외관색은 빛에 따라 색상이 바뀌는 깊은 스칼렛 엠버 레드가 대표 색상이며 브릴리언트 실버 메탈릭, 건 메탈릭, 슈퍼 블랙, 펄 화이트, 스톰 블루 등이 제공됩니다.

실내는 심플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계기판과 대시보드는 우드톤 그레이 가죽과 크롬 몰딩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계기판 중앙에는 7인치 어드밴스트 드라이브 어시스트 디스플레이(ADAD)가 탑재돼 차량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야 이동을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로팅 타입의 8인치 터치 컬러 디스플레이도 눈에 띕니다.

알티마의 주행감은 일반적 중형 세단에서 기대하는 수준보다 좋습니다. 반응성도 우수하며 스포티한 주행의 배경으로 깔리는 배기음이 인상적입니다. 패밀리 세단을 몰면서도 스포티한 고성능 차를 모는 듯한 느낌입니다. 신형 알티마 2.5ℓ 스마트와 2.5ℓ 테크 등급에 탑재되는 엔진은 2.5ℓ 4기통 직분사 엔진입니다. 부품·디자인을 80% 새롭게 설계한 이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24.9㎏·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ℓ당 12.9㎞ 수준으로 우수합니다. 배출가스 저감과 소음진동(NVH)도 이전 모델 대비 향상됐습니다.

 


2.0ℓ 터보 트림에 탑재된 엔진은 닛산이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가변압축비 엔진인 2.0ℓ VC-터보 엔진입니다. 이 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 Auto)`가 진행하고 있는 `2020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신형 알티마 엔진은 무단변속 `엑스트로닉 CVT`와 조합해 더욱 직관적이고 감각적 변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형 알티마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 기반의 주행 안전 성능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차량 전방위를 모니터링해 운전 안전성을 확보하는 세이프티 실드 360이 우선 눈에 띕니다. 세이프티 실드 360은 차량 주변 이미지를 360도로 보여줘 사고 위험을 경감시키는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주는 `인텔리전트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부주의한 운전 패턴 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버 경고` 등이 탑재돼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카오디오 시스템도 돋보입니다. 신형 알티마에는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습니다. 디지털 앰프를 포함한 9개의 스피커와 8개의 맞춤형 이퀄라이저 채널을 갖춰 생생한 음질을 제공하고 운전의 재미를 돋워줍니다. 이 밖에 2.0ℓ 터보 등급은 패들 시프트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도 장착돼 있습니다. 다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구성은 약간 부실하게 느껴집니다. 직관성도 부족해 처음 닛산 차를 접하는 운전자는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주차 시 작동하는 서라운드 카메라 화질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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