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임영웅 영탁 자가격리

이찬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가수 이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찬원의 매니지먼트를 대행하는 뉴에라프로젝트는 3일 오전 이찬원의 확진 소식을 전했습니다.

뉴에라는 "이찬원 님이 12월 3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찬원 코로나19 확진→임영웅·영탁 등 검사 후 자가격리 중 (공식)

또 "이찬원 관계인들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 중"이라며 "즉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히 안전한 상황이 확보될 때까지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티스트 관리에서 부족했던 점에 대하여 매니지먼트 담당자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찬원은 TV 조선 '미스터트롯' 3위인 미(美) 출신으로, 현재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에 출연 중입니다.

 

TV조선 역시 이찬원이 지난 1일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만큼, 당일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와 전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임영웅, 영탁, 장민호 역시 격리 중입니다.

 

TV조선은 "자체 방역 시스템을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상암동 사옥은 일정 기간 폐쇄하는 등 고강도 선제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은 다만 오는 17일 처음 방송할 '미스트롯2' 편성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스트롯2'에는 이찬원을 포함한 '미스터트롯' 톱(TOP)6가 출연하지만, 첫 방송 녹화는 이미 모두 마쳤습니다.

 

 

한편 뽕숭아학당'에는 MC붐을 비롯해 임영웅, 영탁, 장민호가 출연 중입니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특히 SBS 파워FM, SBS 러브FM '붐붐파워' DJ인 붐은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그는 이미 검사를 진행했고, SBS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라디오 '붐붐파워' 진행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붐을 대신할 DJ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붐이 녹화 중인 KBS2 '펫비타민' 측은 "지난 11월 말 녹화를 했고, 이번 주에는 붐의 촬영 일정이 없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녹화 등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MBN '대한민국 팔도 명물 인증쇼 - 나야나'는 이미 모든 녹화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박명수 역시 이찬원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그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진행자입니다. KBS는 "박명수가 오늘 생방송 촬영에 불참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