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쇼 만드는 법 레시피 효능
뱅쇼란 프랑스어로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으로 독일어로는 '글루바인'이 미국에서는 '뮬드와인'이라 부릅니다.
뱅쇼는 겨울이 몹시 추운 독일 지역과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원기 회복이나 감기 예방을 위한 약으로 마신 것이 그 시작입니다.
뱅쇼는 축제나 벼룩시장 등에 가면 종이컵에 한 국자씩 부어서 파는 포장마차에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또 뱅쇼는 크리스마스나 가족 행사 때 항상 빠지지 않고 준비되는 따뜻한 음료이기도 합니다.
뱅쇼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향신료를 첨가하여 끓인 와인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 시대의 약용 와인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향신료가 든 와인이 건강을 증진하고 병을 예방하게 한다고 해서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후 로마인들을 통해 유럽 전역에 알려지게 되었고, 특히 장기간 혹독한 겨울을 지내야 하는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추위를 녹이기 위한 음식으로 즐겨 찾았습니다.
뱅쇼는 오렌지 껍질이나 레몬, 기호에 따라 클로브(Clove), 시나몬(Cinnamon) 스틱, 여러 향신료를 넣고 20~30분 간 은근히 끓이면 완성됩니다. 독일에서는 이 티백을 와인에 넣어 좀 더 편리하게 글루바인을 마신다고 합니다. 설탕 대신 꿀을 넣어도 좋습니다.
뱅쇼 만드는 법 레시피
재료
필수) 사과 3개, 레몬 0.5개, 오렌지 3개
(선택) 파인애플 1/4개, 키위 2.5개, 귤 3개 , 포도 750g 등
기존 재료인 사과, 오렌지, 레몬은 가급적이면 넣어주시는 것이 좋고, 위에는 없지만 기타 제철과일도 좋습니다.
뱅쇼를 만들 때 와인은 어차피 오래 끓이게 되니 사실 그리 좋은 와인은 필요가 없습니다.
1만 원 이하의 달지 않은 와인이면 무엇이든 괜찮으니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필요한 재료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향신료입니다.
(필수) 계피 250g, 정향 3알, 팔각 2개
(선택) 월계수 잎 반, 생강 2알
만드는 법
뱅쇼 만드는 방법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나라마다 호칭이 다릅니다. 프랑스에서는 뱅 쇼(Vin Chaud), 미국에서는 뮬드 와인(Mulled Wine)이라고 부릅니다.
우선 냄비에 레드 와인과 시나몬, 아니스, 정향, 오렌지 껍질, 설탕을 넣고 약불에서 10분간 끓입니다.
냄비에 넣기전 재료는 베이킹소다로 문질러서 껍질은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고, 두툼한 모양으로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 불을 끄고 30분간 휴지하여 향과 맛이 우러나도록 합니다. 끓인 뱅쇼는 내용물을 건져내서 음료만 담아 마시고, 냉장보관은 평균 10일 정도 가능합니다
뱅쇼 효능
뱅쇼의 주재료인 레드 와인은 항산화 물질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주며,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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