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맥주 소주 위험

통풍 맥주 소주

몸속에 칼바람이 부는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괴로운 통풍. 겨울에 더 매서운 고통을 일으키는 통풍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과다하게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관절염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요산은 크게 음식물 중 단백질에 포함돼 있는 퓨린이 분해돼 만들어지는 경우와 우리 몸에서 파괴되는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요산은 대부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 되는데 요산 수치가 정상치 이상으로 높으면 고요산혈증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요산이 결정 형태로 관절 조직에 쌓이면서 급성으로 염증을 일으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맥주는 대표적인 통풍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술은 마셔도 괜찮다고 오해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소주가 맥주보다 퓨린 함량이 적어 통풍 위험이 적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술은 통풍 원인인 요산 수치를 올리기 때문에 과음하지 말아야 합니다.

 

술에 포함된 알코올은 요산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고 혈중 요산 합성을 늘려 통풍을 악화시킵니다. 실제로 최근 국내에서 통풍 환자 10명 중 7명이 통증 악화의 주요인으로 ‘술’을 꼽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또한 ‘치맥’이 통풍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여름철 질환으로 여기기 쉬운데 실상 통풍 증상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점차 심해집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체온이 떨어져 관절에 요산이 더 쉽게 침착되기 때문입니다.

 

‘배달음식 술~술(酒)~’ 젊은 통풍환자 껑충

통풍 원인

통풍이란 요산 결정이 관절 안에, 특히 엄지발가락의 기저부에 침착되는 관절염을 말합니다.

연령 : 30-60세 사이에서 가장 흔함
성별 : 남성이 20배나 흔함
유전 : 종종 가족력이 있음
생활습관 : 과체중과 과도한 음주가 위험 요인임

 

통풍은 대개 하나의 관절에 갑작스럽게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엄지발가락 기저부가 가장 흔한 부위입니다. 이 질환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훨씬 많이 발생합니다. 여성이 폐경기 이전에 통풍에 걸리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통풍 발작은 일반적으로 세포와 단백질의 분해 산물인 요산이 혈액 속에 과도하게 증가하면 관절에 요산결정이 침착되어 발생합니다. 또한 통풍이 있는 환자의 경우 요산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신장에 결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통풍은 저절로 생기기도 하지만 수술, 과체중, 음주, 이뇨치료제 또는 항암 화학요법과 관련되어 세포가 심하게 파괴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는 유전될 수 있습니다.

 

통풍은 통증이 심하고 정상 생활을 하기 힘들지만 약물을 투여하고 생활습관을 바꾸면 발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